"Prusa i3 J버전" 을 구입했습니다.
http://neo3d.co.kr 에서 판매하는 제품이지요. 저는 좀 생소한 업체라서 약간 미심적어 디바이스마트를 통해 구입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저의 판단 착오였던것 같습니다. 디바이스마트에서 저의 주문 내역을 보고, neo3d 직원이 저의 주소를 잘 못 기재하여 배송에 일주일이 걸렸습니다.
지구상에서 가장 배송 서비스가 잘 되어 있는 우리나라에서 있어서는 안되는 상황이라 생각만 하고, 디바이스마트 고객센터에 전화도 하고, 뭐 이런 저런 우여곡절 끝에 어쨌든 안전하게 제품을 받았습니다.
생각보다 작은 사이즈가 우선 맘에 들었습니다. 내용물은 굳이 사진으로 남길 필요는 없겠다 싶었습니다. 판매 회사에서 꼼꼼하게 잘 포장해서 왔습니다.
조립형이니까 이제부터 길고 긴 조립 작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실제 조립 작업보다 장난꾸러니 아들녀석 쫓아 내며, 아크릴 보호 필름 벗기는 시간이 절반 정도 걸린것 같습니다.
토요일 오후 2시 부터 자정까지 10시간 동안 작업하여 겨우 조립했습니다.
집이 작아서 개인 작업실이 따로 없고, 아들에게 장난감 만드는 기계 사서 기차 만들어 줄테니 아빠에게 방을 달라고 설득해서 방 한쪽 테이블에 이렇게 제품을 설치 했습니다.
3D 프린터와의 첫 만남은 여기서 마쳐야겠네요.
차근차근 3D프린터 사용기를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